강원랜드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영업장을 전면 휴장함에 따라 강원랜드 카지노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 비카지노는 26% 매출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한 카지노의 하루 손실 금액은 3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약 5개월간의 강원랜드 영업 중단으로 인해 총 5,500억 원의 매출 손실을 보았으며, 이는 하루 평균 약 3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부터 중단된 강원랜드 카지노의 운영은 7월 20일에 재개장할 예정이었으나 휴장 기간 연장이 여러 차례 반복되었고, 현재는 영업을 재개한 상태이다.
카지노 뿐만 아니라, 정비 성격이 큰 호텔, 콘도, 골프, 스키, 워터 월드 등의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 원가율도 190% 까지 치솟은데다 판매 관리비 등이 늘어난 점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강원랜드의 1분기 총 매출은 2,360억원으로, 2019년 1분기 3,774억에 비해 37.5% 감소했다고 전했으며, 결과적으로 이같은 강원랜드의 실적 악화는 지역 경제의 많은 부분을 카지노 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강원도 정선군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강원랜드 카지노의 손실액은 엄청나다. 그러나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이용이 가능한 카지노인 만큼, 사업이 재개된 이상 다른 외국인 전용 카지노보다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