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흥국생명 상대로 이전경기 원정에서 3-0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11월 10일 이전경기 홈에서는 현대건설 상대로 0-3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온 시즌 5승3패 성적입니다. 흥국생명 상대로는 모마가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했으며, 강소휘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경기입니다. 연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던 유서연의 부활이 나오면서 제대로 된 삼각편대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었고 안혜진 세터의 토스도 안정감을 되찾았던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오지영 리베로가 이전경기들 보다는 감각적인 측면이 많이 좋아진 점, 그리고 세트를 거듭할수록 국가대표 리베로의 위엄을 선보였습니다.
페퍼저축은행
11월 16일 이전경기 홈에서 IBK기업은행 상대로 2-3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11월 13일 이전경기 홈에서는 현대건설 상대로 0-3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1승7패 성적입니다. IBK기업은행 상대로는 1순위로 선발한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고군분투 했지만 승부처 범실이 많았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경기입니다. 이현과 구솔이 책임져야하는 세터 포지션이 불안했으며 주장 이한비 이외에는 두 자리수 득점을 지원해준 토종 선수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팀 리시브도 흔들렸던 상황입니다. 서브와 블로킹 싸움에서 모두 밀렸던 패배입니다.
최종결론
1차전 승리를 기록할 당시 작전 타임을 한 번도 안쓰고 경기를 마무리했던 GS칼텍스의 벽을 페퍼저축은행이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GS칼텍스 승리를 예측합니다.
2021년 11월 19일 v-리그 남자 대한항공 vs 삼성화재 배구 분석
대한항공
11월 14일 이전경기 원정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3-0 승리를 기록하였습니다. 11월 10일 이전경기 홈에서는 현대캐피탈 상대로 3-1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시즌 5승3패 성적입니다. 우리카드 상대로는 한선수 세터가 임동혁과 링컨의 타점을 확실하게 살려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입니다. 2명의 아포짓을 투입하면서 약점이 될 수 있었던 서브 시리브는 곽승석과 오은렬 리베로가 전담하며 버티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가 나온 상황에서는 조재영과 진성태를 활용한 빠른 중앙 속공으로 상대 블로킹을 분산 시켰던 상황입니다. 서브와 블로킹 대결에서 우위를 점령하는 가운데 범실을 최소화 했다는 것이 희망적이었습니다.
삼성화재
11월 16일 이전경기 홈에서 OK저축은행 상대로 2-3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11월 13일 이전경기 홈에서는 현대캐피탈 상대로 3-1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4경기 1승3패 흐름 속에 시즌 4승4패 성적입니다. OK저축은행 상대로는 러쎌이 54.95%의 높은 점유율을 가졌던 탓에 올시즌 최장시간 경기를 기록한 혈투에서 마지막 뒷심이 떨어졌고 블로킹과 서브 대결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범실이 결정적인 순간에 너무 많이 나온 경기이기도 합니다. 17.28%의 낮은 리시브 효율성이 그쳤고 랠리 상황에서 세터를 도와줘야 하는 미들 블로커 자원들이 언더핸드로 올렸던 토스의 안정감이 떨어졌던 모습입니다. 최종 결과가 패배로 끝나게 되면서 선수들이 느끼게 되는 피로감 역시 크다는 것이 불안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최종결론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전경기 승리 후 이번 시즌을 통틀어서 최고의 경기었다고 자신들의 경기력을 평가하였습니다. 1차전 승리로 731일 만에 상대전 연패를 끊은 삼서화재이지만 1차전 당시 60.24%의 높은 공격점유율을 책임졌던 러쎌의 피로 누적이 걱정되는 2차전입니다. 대한항공 승리를 예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