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8일 여자배구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V리그 분석 글
흥국생명
현재 인삼공사를 잡아낸 이후로 연패에 빠져 있으며, 승리할 것으로 여겨졌던 IBK전에서도 패배하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도 2세트를 따내며 접전을 예견했지만 이후 15, 16점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분위기는 경기력은 썩 좋지 않은 편입니다. 공격력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지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세트 빼고는 모두 15점 언저리에서 점수가 멈추었습니다. 캣벨이 16점 밖에 올리지 못 했고, 1세트에 흔들린 최윤이 대신 들어간 정윤주가 10득점을 하는데 그치고 맙니다. 또한 전체적인 성공률은 40%를 넘지 못 하였고, 캣벨의 성공률은 무려 22% 였습니다. 낮은 높이를 극복할 타개책이 없습니다. 센터진의 경기력이 좋았다고는 하나 리그 최강의 센터진을 갖추고 있는 현대건설을 상대로는 답이 없습니다. 경기력과 경험에서 모두 밀리고 있는 중이며 김채연은 지난 경기 11%의 성공률과 3득점 밖에 기록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김미연이 블로킹을 피하며 공격차단 0을 기록하긴 하였으나 성공률과 득점은 매우 적었습니다. 대부분의 공이 캣벨에게 올라갑니다. 이는 리그 여자부 득점 1위가 캣벨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으나 과부하가 너무 심합니다. 특히 체력이 좋지 않은 것으로 켓벨은 유명하며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좋지 않습니다. 캣벨이 후위로 갔을 때 흥국생명의 공격수들 중 득점을 올릴 선수가 없어 캣벨 백어택이 자주 올라가며 범실도 늘어납니다. 아마 이번 시즌 내내 이러한 점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건설
11연승을 달리며 2위 도로공사와의 승점 차이를 14점으로 벌린 상태로, 무난한 경기들을 치르고 있습니다. 올스타전 이후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던 이다현도 음성으로 바로 훈련에 합류했으며, 이번 경기는 3:0으로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야스민이 상당한 활약을 기록했고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습니다. 야스민의 서브 턴에서 흥국생명 리시버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 했고, 높이를 막을 선수도 없었습니다. 3세트부터는 황연주와 교체되고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휴식도 많이 취했습니다. 다시 한번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높이의 현건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흥국생명전에서는 블로킹 숫자에서 밀렸습니다. 야스민과 이다현이 3개 씩을 따내며 자존심을 지키긴 했습니다. 그러나 양효진은 블로킹 1개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맙니다. 유효블록을 9개나 만들어내며 공격권을 계속 가져왔지만 센터에서 밀린다면 또 다시 세트를 내어줄 가능성 큽니다. 다시 한 번 서브를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세트당 1.55개의 서브 득점으로 서브 1위에 올라 있는 팀입니다. 거기다 지난 경기에서 흥국을 상대로 15:3의 서브 득점 차이를 만들어내기고 했습니다. 세트당 1.55의 서브가 흥국을 상대로는 2.73까지 올라갑니다. 현대건설의 서브 폭격이 다시 한번 흥국의 리시브 라인을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자.
최종 결론
양 팀 모두 올스타 브레이크가 지난 이후 치르는 경기이며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상대의 장점과 단점을 서로 파악해 거기를 노릴 것으로 보이나 이렇다 할 무기가 캣벨 밖에 없는 흥국이 현대건설을 공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마핸과 언더까지 갈 수 있는 경기로, 현대건설 승리를 예상합니다.
[V-리그] 1월 28일 여자배구 흥국생명 현대건설 V리그 라이브 스트리밍 및 배구 분석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